
[뉴스클레임]
8월 세 번째 일요일인 17일은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문을 연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 의무휴업을 해야 한다.
지역별, 점포별로 다르지만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휴무일은 대부분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이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는 본격적인 선물세트 사전예약전에 돌입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내달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개인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까지 총 8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시세가 오른 점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하며 고객 부담을 낮췄다. 축산 선물세트는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도록 구성했다. 수산 선물세트는 전복, 굴비, 갈치 등 전통 구성과 함께 조리 편의성을 높인 상품을 더했다.
주류 선물세트는 한정판 위스키부터 각국 전통주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디켄터와 언더락 글라스가 함께 들어있는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 프리미엄 위스키 백이 포함된 ‘발베니 16년 프렌치오크’ 등을 선보인다.
롯데슈퍼는 고물가 상황에 맞춰 가성비 실속 세트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상품도 확대했다. 실속형 상품으로 곶감, 견과 선물세트를 3만원 미만에, 사과와 배 등 과일 선물세트를 5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마블나인’ 한우와 유명 산지의 최고급 과일 세트를 선보인다.
이마트 역시 내달 26일까지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되며,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추석에는 사전예약 1·2차 구간의 상품권 증정률을 상향했다. 1차 증정률은 전년 12%에서 올해 15%로, 2차 증정률은 전년 8%에서 올해 10%로 높여 고객 체감 혜택을 키웠다.
세트 구성에 있어서는 고물가 흐름을 반영하여 ‘실속’에 초점을 맞췄다. 과일의 경우 합리적 가격대의 3~4만원대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보다 20% 확대했다.
특히 배는 장기화된 폭염으로 명절용으로 적합한 대과 비중이 줄었지만 물량을 사전 확보하여, 사전예약 행사가를 지난 추석 대비 약 10% 낮췄다.
한우 세트는 특색 있는 가성비 세트를 새롭게 출시하면서도, 기존 주력 상품은 가격 방어에 힘썼다.
홈플러스도 내달 26일까지 ‘2025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전개한다.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고객들이 집중될 것을 대비해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선택지를 강화하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통해 가격 부담까지 덜었다. 상품 수는 카테고리별 최대 5%까지 늘렸다. 고
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품목의 약 64%를 3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들로 구성함과 동시에, 10만원 대 이상 고가 선물세트도 전년 대비 47% 늘리며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한 구색을 더욱 강화했다. 또 최신 선물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신상품은 물론,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저탄소 선물세트 등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명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수요가 높거나 실용성이 좋은 선물세트는 가격을 동결했다. 대표적으로 ▲’청도 반건시 곶감 세트’, ▲‘믿고 먹는 명품 농협 상주곶감 30과 세트’, ▲’실속견과 3종세트’ 등 인기 상품들은 가격을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건강 담은 밥상세트’의 경우 가격을 작년 추석 대비 약 17% 인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