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침체와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주요 기업들이 다양한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이웃과 상생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올해 푸드뱅크에 냉동탑차 2대와 신선 빵 2000개를 지원했다. 1998년 이후 누적 3270억원 규모의 식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등 가맹점도 전국 현장에서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P&G는 최근 산청군 폭우 피해 지역에 항균·탈취 생활용품 페브리즈 7000개를 기부했다. 재난 구호 현장에서 실질적인 생활 위생 지원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빙그레(사장 김동환)는 대한적십자사 RCY 전국캠프와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에 누적 10억원 이상을 기부하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전국 RCY 단원·교사 1000여 명에게 간식과 후원품을 전달했다.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이 꾸준히 봉사해 온 은평의마을에 세탁기·건조기·운동화·차량 등 다양한 현물 기부를 지속해오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크리넥스 ‘해피클린 캠페인’을 통해 아동 보호시설에 위생용품 26만개를 지원하고, 기획전 매출 일부를 위생 환경 개선 사업에 쓰고 있다.
두나무(업비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디지털 자산 기부 문화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새마을금고는 정기적금 고객 참여로 2억원을 환경 분야에 기부할 예정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작은 나눔이 이웃에게 실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빙그레 사장도 “일상의 나눔이 더 많은 곳에 닿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유한킴벌리도 “참여형 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