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한국은행이 분석한 10월 기업심리지수(CBSI)는 88.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89.4, 비제조업은 87.9로 전망됐다.
아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심리가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데, 2022년 9월 101.6 이후 3년째 100을 밑돌고 있다.
민간경제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 조사도 다르지 않았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는 96.3으로 기준선 100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9월의 93.21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기준선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600대 기업이면, 모두 대기업인데 이들 대기업의 경기 전망이 3년 7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이다.
제조업은 96.8, 비제조업은 95.8로 비슷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투자 부문의 BSI는 89.7, 고용은 91.0으로 나타나 투자와 고용 전망도 불투명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데다, 노란봉투법 등 정부의 규제로 기업들의 심리가 좋아지지 못하는 것이다.
또, 기나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수출 등에도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김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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