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기후정의 행진’ 참가자들이 피켓과 홍보물을 들고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며 도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
서울 광화문 한복판이 기후위기를 외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2025 기후정의 행진’에는 환경단체, 노동·청년·종교계 등 각계 시민이 모여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 불평등 해소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탄소 감축을 넘어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며 갖가지 피켓과 홍보물을 들고 광화문 일대를 행진했다.
‘기후정의 행진’은 2019년 ‘기후위기비상행동’으로 출발해 매해 대규모 시민행동을 이어온 대표적 환경 사회운동이다.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만을 외치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노동자와 취약계층의 권리 보장, 기후위기로 심화되는 불평등 구조 개선 등을 함께 요구해왔다.
이날 집회에서도 “기후위기를 막는 사회적 비용은 오롯이 서민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지역사회 녹색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맞춤형 기후대응 정책 수립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 참가자는 “기후위기 극복은 선택이 아닌 생존 문제”라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정의 행진’은 서울 도심을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 대응을 거듭 요구했다. 올해도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위한 기후정의’를 기치로 내건 참여자들의 외침은 광화문 거리를 가득 채웠다.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기후정의 행진’ 참가자들이 피켓과 홍보물을 들고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며 도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기후정의 행진’ 참가자들이 피켓과 홍보물을 들고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며 도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기후정의 행진’ 참가자들이 피켓과 홍보물을 들고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며 도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기후정의 행진’ 참가자들이 피켓과 홍보물을 들고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며 도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기후정의 행진’ 참가자들이 피켓과 홍보물을 들고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며 도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기후정의 행진’ 참가자들이 피켓과 홍보물을 들고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며 도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기후정의 행진’ 참가자들이 피켓과 홍보물을 들고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며 도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기후정의 행진’ 참가자들이 피켓과 홍보물을 들고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며 도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