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3사 재편·한화오션 인수… 시총 100조 시대 견인
글로벌 방산·조선·태양광·우주항공 신성장 전략 ‘승부수’
최근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내수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정책에 힘입어 국가 경제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화 김동관, 삼성 이재용, SK 최태원, CJ 이재현, 롯데 신동빈, LG 구광모 등 대기업 수장들도 각자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넓히며 경제를 견인하는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다. 계열사 재편, 공격적 투자, 미래 신사업 발굴 등 주요 기업 리더의 전략적 행보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ㆍ주
[뉴스클레임]

한화 김동관 부회장은 ‘위기 관리와 신사업 리더십’을 동시에 증명하고 있다. 방산·항공·조선 ‘육해공 통합 전략’을 진두지휘하며 한화 방산 3사의 성장이 그룹 시가총액 100조원 시대를 견인했다.
외부 충격이 극심한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그는 책임자로서 현장 구조조정과 재무 전략, 미래 먹거리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석유화학 계열사 한화솔루션·한화토탈에너지스가 글로벌 불황과 중국 공급과잉에 휘청이며 7분기 이상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김동관 부회장은 현장 경영과 신속한 자금 지원, 긴급 구조조정 등으로 조기 유동성 위기를 넘겼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각각 여천NCC에 긴급 자금을 투입해 부도 위기를 막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현재 한화의 석화 계열 유동성 만기 물량은 2조6000억원에 달하지만, 김동관 부회장은 글로벌 은행·투자사와의 네트워크와 적극적인 구조조정으로 단기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고도화를 이끌고, 대우조선 인수 등 조선업까지 사업영역 확대를 매듭지으며 그룹의 혁신 이미지를 새로 썼다는 평가가 산업계에 확산됐다.
방산 계열 매출 역시 사상 최대치(상반기 영업이익 1조4253억원)로 뛰었고, ‘한미관세협상’ 등 실질적 성과도 도출했다.신재생에너지 실적이 부진할 때도 그는 글로벌 태양광 투자를 단행하고, 미국·UAE 등 현지 정상급 인사들과 직접 만나 협력 기반까지 다졌다.
덕분에 한화는 불확실성 국면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고 있다. 수퍼사이클, 방산 호황 등 시황도 우호적이지만, ‘위기 때 더 빛나는 젊은 리더의 현장 실행력’이 한화의 구조적 전환을 견인한다는 호평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