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아림 심리상담센터 운영
SK텔레콤, 재택근무 관련 경연대회
LG유플러스,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들 재택근무가 길어지고 있다. 더구나 초, 중, 고등학교도 개학이 미뤄져 모든 연령층은 ‘코로나 블루’ 로 처진 기색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함을 뜻하는 블루(blue)의 합성어다. 장기간 외출을 못하고 집에 갇혀 있으면 일어날 수 있는 우울증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통3사는 ‘코로나 블루’ 예방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사내에 ‘해아림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아림 심리상담센터’는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의 코로나 블루 상담을 해준다. 또 센터는 개별 상담을 비롯해 건강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재택근무에 유용한 도구를 선물로 제공하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집단지성을 발휘해 직원들의 코로나 블루를 예방, 재택근무에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기 위해 봉사 활동에 나섰다. 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직원들은 필터 교체가 가능한 마스크 제작 도구를 제공한다. 마스크는 4월 초에 대구 경북지역 아동센터 30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우울감을 극복하려면, 가족 그리고 동료들과 꾸준한 소통을 해 고립감을 해소, 이타주의 행동으로 사회적 연대를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현지 기자(금융IT분야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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