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없는 이별’을 소망하던 장민호 팬들의 바람이 이뤄졌다.

지난 4월 장민호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 댓글 하나가 달렸다. 작성자는 “6사단 차리포대 청우다. 요즘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다. 댓글로나마 응원한다”며 “장기자랑에서 녹색지대 ‘준비 없는 이별’을 불렀는데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임들한테도 잘하고 주변사람들도 잘 챙겼다.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은 내무 생활하던 12년 전 모습과 다를 게 없다.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팬들은 “언젠가 ‘준비 없는 이별을 꼭 들어보고 싶다”고 소취했고, 이는 ’사랑의 콜센타‘에서 이뤄졌다.

13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 장민호는 김범룡과 ‘준비 없는 이별’을 선곡해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저음 하모니를 선보인 두 사람은 미리 맞춰본 듯한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고음파트마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 장민호에 여기저기서 “브라보”가 터져나왔고 박수마저 끊이지 않았다.

시청자와 팬들은 “말로만 들었던 준비 없는 이별을 드디어 들었다. 덕분에 고막이 행복했다”, “말이 필요 없는 레전드 무대다”, “사랑의 콜센타 중 최고의 무대를 뽑으라면 단연 준비 없는 이별이다”, “힘든 시간 잘 버텨줘서 고맙다. 앞으로 꽃길만 펼쳐지길 바란다” 등 칭찬을 쏟아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영상 캡처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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