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트롯친구인 ‘미스터트롯’ 영탁과 최현상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마이크 등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영탁과 최현상은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노래를 불러주며 지루한 일상에 즐거움을 안겼다.
이날 영탁과 최현상은 테이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전람회 ‘취중진담’, 멜로망스 ‘선물’, 다이나믹듀오 ‘죽일놈’, 윤도현 ‘사랑 two’, 엠투엠 ‘세 글자’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해냈다. ‘찐친’답게 잘 어우러지는 두 사람의 목소리는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
영탁과 최현상은 성인가요 프로그램 ‘전국 톱10 가요쇼’의 영텐1기 멤버로 같이 활동했다. 당시 영탁과 최현상, 임영웅, 소유찬이 멤버로 있었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도 우애를 과시했다.
지난 7월 2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 오디션 프로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TOP7과 현역 트로트 가수가 팀 맞대결을 펼쳤다.
영탁은 트로트계에서 유일한 83년생 친구라며 최현상을 소개했다. 그는 “사실 우리가 항상 얘기하듯 아직 가야 할 길이 머니까 서로 위로되는 친구가 되자”라고 다독였다.
이에 최현상은 “변하지 않고 우리 이대로 쭉 걸어가면서 멀리 가자”라고 답하며 뜨거운 우애를 드러냈다.

박명규 기자
mkstar1@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