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1억 후원...참전용사 주거생활 개선에 10년째 지원금 전달

효성이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참전유공자를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효성그룹 제공
효성이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참전유공자를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효성그룹 제공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기업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효성·롯데호텔·애경·에스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효성그룹은 15일 충남 계룡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다른 10여개 기업의 후원금과 함께 육군-공공기관 등이 참전 용사들의 노후주택 총 18채를 새로 짓거나 보수하는데 지원될 계획입니다.

효성은 2012년부터 10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힘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6·25 및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프로젝트입니다.

효성은 이밖에도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광개토부대에 위문금 1000만원과 제습기 20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효성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참전 용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롯데호텔은 이달 '리스펙트'(Respect)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보훈 대상자, 국군 장병, 소방 및 경찰 공무원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질병관리청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특별 할인이 적용된 리스펙트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시그니엘 ▲롯데호텔 ▲L7호텔 ▲롯데시티호텔 4개 브랜드 17개 호텔에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투숙 이용이 가능합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컴패션'을 통해 취약 계층 아동에게 기부돼 더욱 뜻깊습니다.

컴패션은 취약 계층 아동을 1대 1로 결연해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인데,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해 우리나라와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롯데호텔 서울의 5개 레스토랑(무궁화·모모야마·도림·피에르 가니에르·라세느)에서는 6월 한 달간 보훈대상자, 국군 장병, 소방 및 경찰 공무원에게 할인을 제공합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힘쓰는 육군·소방·경찰 구강 건강을 위해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구강용품을 최근 전달했습니다.

전달식을 통해 치약, 칫솔, 가글 등을 육군·소방·경찰에 각각 2080박스씩 기부했습니다.

총 2억1000만원 상당으로 지원된 품목은 GP에서 근무중인 육군장병 및 코로나 19 현장에서 대민 지원을 펼치는 의무경찰, 의용소방대원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에스원은 6월 호국보훈 의 달을 맞아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해발굴 홍보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전국 에스원 출동차량 1300여대에 홍보스티커를 붙이고, 고객에게 안내 리플릿을 전달하는 등 출동인프라를 홍보에 이용하는 일종의 재능 기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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