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비소식이 예고된 가운데, 25일 오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서울 도심 내에선 그늘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뙤약볕 아래 가로수 정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작업복과 작업모, 마스크로 중무장하기까지 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흘러내리지만, 가로수 정비공들은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손을 위아래고 바삐 움직였다.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되면 야외에서 일하는 야외 노동자들의 안전은 위협받기 십상이다.
안전을 위해선 폭염경보에는 1시간에 15분씩, 폭염주의보에는 1시간에 10분씩 휴식시간을 취해야 한다. 또 무더위가 가장 심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작업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실질적으로 야외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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