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호반산업·포스코건설 협력사에 공사대금 조기 지급…계룡건설·KCC건설은 이웃돕기로 ESG경영 실천

호반건설 사옥 전경. 호반 제공
호반건설 사옥 전경. 호반 제공

 건설사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만들고자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며 ESG경영 행보를 이어갑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이날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공사대금 1447억원을 지급했습니다.

약 470개의 협력사에 공사 및 물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매월 지급되는 공사대금 지급일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월 말 마감한 공사대금을 다음달 10일에 각 협력사에 현금 지급할 예정입니다.

포스코건설 역시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중 670억원을 오는 27일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급 대상은 포스코건설과 거래하고 있는 약 620개의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으며, 매년 명절을 앞두고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습니다.

계룡건설과 KCC건설은 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도우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계룡건설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끝전 모으기 운동’과 프리마켓 ‘룡 마켓’을 통해 모금된 약 1200만원의 후원금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KCC건설은 지난 18일 연탄 4만장을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했습니다.

이는 2014년부터 이뤄진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9년간 KCC가 기부한 연탄은 총 33만장입니다.

이번에 기부된 연탄은 부산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과 임직원들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계속되고 있다”며 “ESG경영이 확대되면서 따뜻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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