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현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사외이사 선임 안건 상정

삼성엔지니어링이 올 주주총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다음달 17일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일로 삼성GEC 빌딩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주총에서 최정현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이 오른다.
최 교수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 대학원에서 토목환경공학(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석·박사를 취득했다. 주 연구분야는 퇴적물 및 토양관리다.
환경부 중앙환경 정책위원회 위원과 산림청 산림복지 심의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그동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외이사진은 모두 남성으로 이뤄졌는데, 올해부터 최 교수가 첫 여성 사외이사를 맡게될 전망이다.
최근 재계에선 오는 8월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여성 등기임원을 선임하는 추세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주총에서 문일 연세대 화공생명 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에 재선임하고 감사위원에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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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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