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무라벨 요구르트’로 친환경 행보
롯데온 “커피 마시며 친환경 소비 알려요”

유통업계가 플라스틱 저감, 자원 선순환 등 환경보호를 강조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비닐 라베일 제거된 제품을 선보이거나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이색 전시를 진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가 요구르트 용기에 부착하던 라벨을 없애 비닐 사용량을 줄인 ‘소와나무 비피더스 명장’ 3종을 출시했다.
무라벨 ‘소와나무 비피더스 명장’은 따로 라벨을 뜯는 번거로움 없이 물로 씻은 후 바로 분리배출이 가능해 편리성이 높다.
상품명, 유통기한, 영양성분 등 제품 의무표시사항은 묶음 포장재에 표기했다. 또한 용기 상단 덮개에 맛을 구분하는 문구와 색상을 표기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동원F&B는 이를 통해 연간 약 6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온은 친환경 소비 확산을 주제로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롯데온의 연간 친환경 프로젝트 ‘이로온(ON) 브랜드’의 일환이다.
롯데온은 내달 13일까지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브랜드 ‘119레오’와 손잡고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어바웃 프로젝트라운지’에서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달에는 ‘119레오’가 참여해 내구연한이 지난 소방복과 장비를 재활용해 만든 가방, 지갑 등의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오는 26일까지 현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SNS 포토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28일까지는 ‘SNS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19레오’ 인기 상품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환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친환경 요소를 더한 제품, 이벤트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