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새벽 군사작전 개시를 선언했고, 우크라이나에선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가운데, 국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어떤 경우에도 무력 사용은 답이 될 수 없다”며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열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공동 기자회견’. 사진=천주영 기자
28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열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공동 기자회견’. 사진=천주영 기자

국제민주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회진보연대, 전쟁없는 세상, 참여연대 등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우크라이나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과 연대하며 러시아에서 전쟁에 저항하고 있는 모든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외치는 전 세계 모든 시민들과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담은 한국어, 영어, 러시아 성명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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