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20대 대선 후보들의 정책은 어떠할까.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주택자 공동행동이 대선후보들의 주택정책과 그들의 발언을 토대로 평가 발표했다.
무주택자 공동행동은 3일 오전 서울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진행된 ‘대통령 후보 주택공약 평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을 ‘부동산 대선’이라고 부른다. 집값 폭등이 대선 결과를 좌우할 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진보정당 대선후보들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만 긍정 평가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집값과 전월세를 하향 안정시킬 공약을 제시한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전혀 없다고 분석한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같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와 이백윤 노동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무주택 국민을 위한 주택 공약을 제시했고 폭등한 집값을 하향 안정시킬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각각 평가했다.
이들은 특히 집값 폭등의 원인으로 ‘다주택자들의 주택 사재기’를 꼬집으며 “다주택자가 소유한 주택이 매도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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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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