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다. 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거리에는 온갖 꽃들이 만개하고 있다. 봄 시즌이 되면서 패션·유통업계에선 봄을 키워드로 한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봄철 대표 꽃 벚꽃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이는가 하면, 나들이나 꽃놀이 수요를 겨냥한 기획전을 준비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오는 31일까지 바디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기 안마의자 모델 5종에 할인 및 사은품 혜택을 증정하는 ‘3·3·3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엘리자베스플러스, 아제라 등 가성비 모델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안마의자 5종을 렌탈하는 고객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누적 고객 100만명 달성을 앞두고 진행 중인 13억 상당 규모의 프로모션 ‘황금 안마의자를 찾아라’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운의 100만번째 고객에게는 3000만원 이상 상당의 순금 100돈으로 제작한 황금 안마의자 피규어를 증정한다. 

관심이 뜨거운 만큼 프로모션이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당첨된 고객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고객 수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만큼 행운의 100만번째 고객이 언제 누가 될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벚꽃이 만발한 봄의 야경을 표현한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블루’를 비롯해 새로운 벚꽃 시즌 음료와 푸드, MD 상품 등을 선보인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는 지난해 벚꽃 시즌이 진행된 한 달 동안 100만잔이 넘게 판매된 음료로, 고객들의 꾸준한 재출시 요청에 의해 올해 다시 한 번 선보이게 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화사한 베르가못 향을 좀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벚꽃과 어울리는 ‘핑크 크리스탈 캐모마일 티’, ‘딸기 드림 말차 라떼’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벚꽃 시즌에 맞춘 ‘체리블라썸 초콜릿 케이크’, ‘22 체리블라썸 핑크 스트라이프 보냉백’ 등 신규 푸드와 MD 상품도 출시한다. 

롯데온은 오는 27일까지 봄 신상품 대전 ‘온세일’을 진행, 올 봄 나들이 패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빅(BIG) 브랜드’, ‘추가 할인 브랜드’ 등의 코너를 마련해 브랜드별 혜택도 추가로 준비했다.

이번 온세일에서는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봄 코디를 부탁해’ 코너를 중심으로 봄 패션 및 뷰티 상품을 제안한다. 여성들의 화사한 봄맞이 패션을 위해 ‘샤틴’이 2022년 봄 신상 의류를 포함한 사계절 패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가 하면, 데일리 룩으로 인기 있는 ‘제너럴아이디어’ 의류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인기 브랜드 추천을 위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4월 온세일에서 혜택을 받고 싶은 브랜드’를 댓글로 작성하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 2000점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 봄에는 사회적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꽃놀이 등 외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봄을 테마로 한 차별화 상품, 기획전 등은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