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보호연합 등 ‘개식용 금지법’ 국회 통과 촉구
국회에 계류 중인 ‘개식용 금지법’을 하루빨리 촉구하라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1500만반려인 등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약속대로 ‘개식용 금지 공약’을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개식용 금지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현재 국무총리 산하의 개식용 종식 사회적 논의기구인 ‘개식용 종식 위원회’에서는 4월 목표로 매달 1~2회 회의를 하고 있다. 하지만 개농장 주인들의 보상금액 요구로 개식용 종식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하루빨리 조건없는 개식용 종식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개는 음식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다. 반려동물을 잡아먹는 것은 모든 동물학대의 출발점이다. 반려동물 도살을 막지 않으면서 동물학대를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다”며 “개식용으로 인한 생명윤리, 생명존중 사상의 파괴 등에 대한 폭력과 상처를 이제는 종식시켜야 한다. 동물보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윤 당선인의 개식용 금지 공약을 추진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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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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