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염원'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 내달 2일부터 진행

한화그룹이 20년 넘게 지속 후원해 오고 있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국내 메세나의 모범사례로 꼽힙니다.
대중이 문화예술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클래식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입니다.
올해에도 일상 회복을 염원하는 희망의 교향악이 23년째 이어집니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가 오는 4월 2일부터 4월 24일까지 23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올해 교향악축제는 전국 20개 교향악단이 참여하며, 28명의 협연자와 함께 23일 동안 총 20회 공연을 펼칩니다.
‘하모니’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고전과 창작, 교향악단과 솔로, 전통과 실험, 신예와 중견, 과거와 오늘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연출될 예정입니다.
‘음악적 하모니’외에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거리를 둬야 했던 음악인과 관객의 만남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축제를 더욱 뜻 깊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교향악 축제는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슈만 등 기존 고전 관현악 중심에서 탈피한 공연 구성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한편 한화그룹이 교향악 축제의 후원을 시작한 2000년부터 22년간 총 374개의 교향악단과 423명의 협연자가 무대에 올라 1085곡을 연주했으며, 이 기간 누적 관객은 53만명을 헤아립니다.
한화그룹은 이러한 공로로 2006년과 2011년 메세나 대상, 2019년에는 문화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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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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