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533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만5302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경기 5만4811명 ▲서울 3만6212명 ▲인천 1만559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만2191명 ▲경북 1만382명 ▲충남 9509명 ▲대구 9224명 ▲전남 8671명 ▲전북 8253명 ▲부산 7476명 ▲충북 7357명 ▲강원 7425명 ▲광주 7315명 ▲대선 6927명 ▲울산 4244명 ▲제주 2855명 ▲세종 1891명이 추가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1093명이다. 사망자는 37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만8754명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조만간 현재 ‘1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조정을 결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난 상황에서 이제부터는 그동안 확보해뒀던 의료자원이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방역·의료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사회적 부담은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실행 가능한 부분은 우선적으로 조정,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전체 사망자의 30%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관리에 한층 더 집중해야 되겠다”면서 “방역당국은 시설 내의 감염 관리와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투약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활동을 강화해 입소자들의 기저질환 치료도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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