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오는 14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2.5% 상향 조정합니다. 엔제리너스의 가격 인상은 3년 만입니다. 

12일 엔제리너스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 조정 품목은 총 43종(커피류 21종·티&음료 5종·디저트류 17종)입니다. 아메리카노는 4300원에서 4500원, 허니 레몬티는 4900원에서 5000원, 큐브 달콤 브레드는 5300원에서 5500원으로 조정됩니다.

엔제리너스는 지난해 지속적인 국제 원두가 인상과 최저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 원가 인상 부분을 가맹 본부에서 흡수하려 했으나 지속적인 원두 수입 원가 상승 및 외부 경제적 변수 요인들의 증가로 인해 부득이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한 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