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영등포구 당산에 '숨;편한 포레스트’ 4호 착공
오비맥주 3개 생산공장 임직원 탄소 저감 활동
롯데푸드, 아이들과 지구 위한 실천 약속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전용 전기배송차량 도입

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근린공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4호’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근린공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4호’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지구의 날’이 포함된 4월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업이 추구하는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달이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데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를 서울 영등포구 당산근린공원 안에 가꾼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 당산근린공원에서 4호 ‘숨;편한 포레스트’ 착공식을 열었다. ‘숨;편한 포레스트’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속에 녹지 공간을 가꾸는 사업으로,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은평구청 부근 교통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이어 4호를 조성하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0년 12월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나무를 심고,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숨;편한 포레스트’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비맥주는 이천, 청주, 광주 등 3개 생산공장의 임직원고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오비맥주 이천 공장에서는 지난 21일 ‘지구를 위한 #고기없데이 저탄소 식단’을 운영했다. 이날 푸드 전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100%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제육볶음과 매콤만두, 카스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리너지가루로 만든 미니 초코링이 포함된 저탄소 식단을 공장 임직원이 직접 체험했다.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에는 이천, 광주, 청주 3개 공장의 사무동과 공장 인근 외곽의 약 228개 가로등을 오후 8시부터 10분간 동시에 소등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오비맥주 청주 공장은 직원들의 탄소 배출 저감을 실천하기 위해 통근버스 이용 활성화와 카플 이벤트를 펄쳤다.

오비맥주는 소등과 에너지절약 행사 등으로 1만4972kWh의 전력을 절감했으며, 온실가스 6,878kg CO2를 감축했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세종시에 위치한 도란유치원을 방문해 지구를 위한 실천을 약속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말 도란유치원 아이들과 선생님이 빨대 없는 팩우유를 만들어 달라는 편지와 수거한 미사용 빨대를 보낸 것에 화답한 것이다.

롯데푸드는 고객상담실로 접수된 아이들의 편지를 두고 빨대를 제거한 제품 생산의 가능성과 판매경로 등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빨대 없는 파스퇴르 바른목장우유 190ml를 생산키로 했다. 일단 롯데푸드몰 등 온라인에서 판매가 이뤄지며, 고객 반응에 따라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존 팩우유에 붙어있는 빨대도 친환경 인증을 받은 빨대로 교체한다. 친환경 빨대는 식물성 소재를 첨가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30% 가량 줄인 것이다. 특히 이번 친환경 인증 빨대 전면 적용은 유업계 최초다. 

스타벅스는 탄소배출 감축과 지속가능을 고려한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스타벅스는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서울 일부 매장의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배송차량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번 물류 전기배송차량 도입은 국내 커피업계 최초이며, 종합물류기업과 협력해 스타벅스 전용 전기배송차량을 도입한 것도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서울타워점 등 서울 시청 권역 4개 매장과 강남 권역 2개 매장에 우선적으로 상온과 저온 통합배송이 가능한 전기배송차량 2대를 투입해 시범 운영하고, 향후 범위를 넓혀 전국 단위로 전기배송차량 운영을 순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과 지속가능은 미래 사회를 위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앞으로도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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