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천연기념물 지정 환영, 효율적 관리 통한 생물다양성 기대”

사진=연천군
사진=연천군

[뉴스클레임]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데 대해 환경운동연합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16일 논평을 통해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환영한다”며 “향후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보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 임진강 두류미류 도래지는 지난 3월 11일 저정 예고 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2일 지정 고시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의 천연기념물 지정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보호지역 지정 요구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 지정은 주민과 지자체의 요구가 만들어낸 결실인 만큼 지정 후 관리 역시 지역주민, 시민단체, 지자체, 국가행정기관이 소통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관리 효과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외에 지정된 보호지역이 충분히 관리되지 않아 서류상의 보호지역으로 치부되는 것을 봐왔던 점을 지적하며 “천연기념물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다양한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서식·월동하는 임진강 천연기념물의 생태적·학술적 가치가 확인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다시 한번 환영하며, 지역주민과 행정의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가 영구히 보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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