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염 정화 없는 용산 공원 시범 개방 중단 촉구 기자회견’
[뉴스클레임] 환경·시민단체가 10일부터 시범 개방하는 서울 용산공원에 대해 “오염물질이 허용치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용산공원 부지를 개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녹색연합, 온전한 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시민회의는 10일 오전 서울 용산공원 출입구에서 ‘오염 정화 없는 용산 공원 시범 개방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토양환경보전법상 공원이 들어설 수 없을 만큼 오염이 심각하다. 용산공원 시범 개방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녹색연합 등은 “용산뿐만 아니라 전국 미군기지 상황도 다르지 않다. 부산, 대구, 평택 등 미군기지 주변 주민들은 소음공해, 토양 지하수 오염, 각종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국민의 안전과 생존, 환경권, 건강권을 촉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와 함께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며 “2021년 환경 조항이 생겼으나 구속력이 전혀 없고 구체적이지 않아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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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shkim@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