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스태프 집단해고 논란… “불법제작 드라마 방영 규탄”
[뉴스클레임] “허리가 아픈데 치료를 못 받는다. 병원에 가면 하루 일당은 물론 앞으로의 임금이 없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현장인가.”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박찬희 위원장이 드라마 현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문화예술노동연대 등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에서 ‘KBS 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서 이야기되지 않는 것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박찬희 위원장은 드마라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짚으며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현장에서 막내 스패트가 허리를 부여잡고 앉아있었다. 다른 친구에게 물어보니 허리가 아프다고 하더라”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 병원을 가면 일당이 없고 앞으로의 임금이 없기 때문이다. 화가 나서 그 친구에게 가라고 했더니 ‘월세 내는 것도 빠듯하다. 갈 곳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게 무슨 현장인가”라고 토로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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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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