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중행동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규탄”

[뉴스클레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은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나토의 글로벌 확장 및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규탄 기자회견’. 사진=김동길 기자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나토의 글로벌 확장 및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규탄 기자회견’. 사진=김동길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민중행동은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토의 글로벌 확장과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규탄했다.

전국민중행동은 “미국이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전략개념에 중국을 새로운 위협으로 포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국가들을 초청하며 나토가 그 범위를 아태지역으로 확장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나토의 대중국·대러시아 압박 및 견제에 동참할 경우,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로 한국의 경제위기가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상을 클릭하면 전국민중행동의 기자회견 현장 모습을 더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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