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동탄과 서울 잠시 본사에 무력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무력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쿠팡 측이 노조의 불법행위와 범죄행위 등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지난 23일 CFS가 입주한 잠실 건물 로비를 기습 점거한 후 불법 농성을 이어왔다”며 “CFS는 그간 노조에 대해 불법 점거행위와 거짓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노조가 이러한 회사의 요구는 물론 건물 관리자, 경찰의 퇴거요청을 묵살하고 불법 점거 농성을 장기화했다. CFS 외에도 다른 건물 입주업체들과 식당 등 소상공인들의 영업방해 피해, 소음 등으로 인한 인근 학교와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CFS는 노조와의 교섭 재개 노력을 병행했고, 그 결과 노조는 지난 24일 12시를 기해 기해 농성을 해제하고 내달 4일 단체교섭을 재개해 단체협약을 포함한 현안이슈들에 대해 교섭하기로 회사와 합의하고 합의문 서명을 앞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조 측이 동탄물류센터 집회 직후 합의 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오히려 외부 인원을 추가 대동해 야간에 잠실 건물 무단침입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노조 측에 노사간 합의 사항을 이행할 것을 거듭 요청했지만 공공운수노조는 이를 거부했다”며 “장기간의 불법 점거 농성에 더한 이러한 일방적 합의 파기와 무단 점거 확대 시도는 노사간의 정상적 협의를 위한 기본적인 신뢰마저 훼손하는 행위다. 노조의 불법행위와 범죄행위, 합의파기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