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민주시민교육, 노동교육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학교부터노동교육운동본부, 전국사회교사모임, 한국시민교육연구소 등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에서 제대로 된 노동교육, 민주시민교육 등이 진행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교육과정 총론에서 ‘노동’을 지웠다며 이를 다시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은 '노동에 포함된 의미와 가치'가 명시돼 노동계, 교육계, 시민사회계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개정 교육과정 총론 시안’에서 노동은 사라졌다”며 “‘일과 노동에 포함된 의미와 가치’는 ‘일의 가치’로 축소됐다. 초등학교에서는 관련 서술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이 보장한 ‘노동권’을 모두 포괄하는 노동인권교육이 현장에서 이뤄질 때다. 최종 고시까지 아직 기회가 있다. 교육과정에서 노동을 살려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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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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