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전국 학교급식 노동자 대회’ 개최

[뉴스클레임] 오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전국 학교급식 노동자 대회’가 열린다. 숨 막히는 급식실에서 쓰러지고 다치는 학교급식 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생계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하루 전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알리며 환기시설 개선,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 등을 촉구했다.

학비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십 명의 산업재해 판정이 이어지면서 학교급식 노동자들의 대한 열악한 노동환경이 알려지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학교급식 노동자들의 폐암 검증 결과는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분노한 학교급식노동자들이 내일 대통령 집무실 앞에 모인다. 다른 어느 누가 바꿔주지 않는 노동환경에 직접 나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쟁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 쟁취 투쟁 선포 기자회견’. 사진=김성훈 기자
14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 쟁취 투쟁 선포 기자회견’. 사진=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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