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자회견… “심경, 요구사항 등 밝힐 것”

지난 1일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분향소 모습. 사진=김동길 기자
지난 1일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분향소 모습. 사진=김동길 기자

[뉴스클레임] 10·29 이태원 참사 유족이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발표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10·29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22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민변 대회의실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의 심경과 요구사항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태원 참사 유족이 언론 앞에 서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처음이다.

TF는 지난 15일 간담회 이후 유가족들이 언론과 댓글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혐오 표현 등 2차 가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며, 일부 유가족들은 TF에 2차 가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 유가족들이 모여서 서로를 위로하고 소통할 기회를 정부가 전혀 제공하지 않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며 장례 진행 과정 등에서 유가족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는 등 여러 문제를 지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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