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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정상화와 산업재해추방을 위한 경기도민대책위원회(이하 경기도민대책위)가 학교급식실 산업재해 추방을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

경기도민대책위는 1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학교급식정상화와 산업재해 추방을 위한 경기도민 대책위원회 발족 및 1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현재 경기도내 학교 급식실의 노동강도와 환경이 살인적이라며, 현재에도 수많은 노동자들이 폐암이 걸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학교급식실의 산업재해로 인해 노동자들이 죽어가는 있는 현실을 해결하고자 천막농성과 108배, 오체투지를 했음에도 경기도교육청이 산업재해문제와 관련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민대책위는 "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들이 바로 급식노동자들이고, 이들이 각종 산업재해로 인해 불안한 상태에서 일을 한다면 전반적인 급식이 제대로 이뤄질 수가 없다. 죽음의 급식실문제를 더 이상 방관할 수가 없어 산업재해를 학교현장에서 추방하고자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민 대상으로 10만 서명운동을 하고, 급식노동자들의 죽음을 방관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경기도민들과 함께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경기도민대책위는 "경기도교육청은 산업재해를 학교현장에서 추방하기 위해 하루빨리 인력충원과 환기시설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임태의 교육감은 모든 학교에서 산업재해를 추방하기 위한 전면적인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