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과거 다이어트는 고중량 운동, 단식 등이 필수였다. 최근에는 '어차피 다이어트할 거 행복하게 다이어트 하자', 이른바 '어다행다' 기류가 생성되면서 먹는 것도 맛있게 즐기며 건강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도 지방, 칼로리 등에 대한 부담이 적으면서도 기존 제품의 맛과 품질은 최대한 유지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제로 스파클링 피치블랙티'를 출시, 제로 칼로리의 탄산음료 제품까지 카테코리를 확대했다.
'제로 스파클링 피치블랙티'는 홍차의 은은함에 복숭아의 향긋한 맛과 톡 쏘는 탄산의 청량감을 제로 칼로리와 제로 슈거로 즐길 수 있다. 설탕 대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두 가지의 대체 당 스테비아와 알룰로스를 사용해 자연스럽고 건강한 달콤함을 추구했다.
풀무원은 다양한 차를 활용한 탄산음료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의 제품 선택지를 늘리며 시장 내 존재감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칼로리 부담감을 줄인 ‘핫식스 제로'를 선보인다. ’핫식스 제로’는 기존의 ‘핫식스’와 맛 차이는 최소화하고 칼로리는 낮췄으며 카페인 함량은 60mg에서 70mg으로 10mg 높였다. 핫식스의 제조 노하우를 담아 과라나추출분말, 타우린, 홍삼 및 가시오갈피 농축액 등을 함유했다.
국내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는 동원F&B는 제로 칼로리에 청량감은 더한 유산균 음료 신제품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Take A’live) 제로 톡’을 출시했다. 유산균과 비타민 등이 함유된 기존 제품의 건강함은 그대로 유지하고, 칼로리를 낮추면서 탄산을 더해 체중 증가에 대한 부담 없이 청량감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유에서 유래한 ‘유청분말’이 들어 있어 칼슘과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고,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와 식물성 유산균 분말을 함유하고 있어 장 환경 밸런스 유지 등 전반적인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농심은 웰치제로의 인기에 힘입어 세 번째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웰치제로 샤인머스캣’을 새롭게 선보였다.
농심은 웰치제로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최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접목한 ‘웰치제로 샤인머스캣’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장 주요 브랜드 중 샤인머스캣 맛의 제로탄산 음료가 없는 만큼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지향하는 트렌드에 맞춰 가벼운 칼로리로 다양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 시장 트렌드 등을 발 빠르게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