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소환 통보를 한 것에 대해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0일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이 국회에서 대독한 입장문에서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며 "대장동 수사로 무려 일 년이 넘게 저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건으로 또 다시 저를 조사하겠다고 한다. 이재명을 옥죄어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당히 소환조사에 응할 것이다. 무도한 정권은 국민을 이기지 못힌다.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최악의 폭력은 국가폭력이다. 최악의 카르텔은 검사 카르텔”이라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 대표 측에 백현동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검찰과 조율해 오는 17일 출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