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SPC(회장 허영인)가 산재 수치가 높다는 지적에 "평균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7일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SPC 산업재해 수치가 높다는 지적과 함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SPC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요구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은 "SPC그룹 계열사에서 지난 3년간 발생한 산재가 568명으로 한 달에 15명 꼴로 사고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SPC 측은 "언급된 수치는 SPC 산하의 10여 개 계열사에서 발생한 것을 모두 합친 수치로, 개별 회사의 평균 재해자수는 월 1.3명 수준이며, 산재율도 식품업계 평균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 비교가 가능한 산업재해율을 봐도 2022년도 기준 SPC의 산업재해율은 0.98%로 같은 해 식품제조업 평균인 0.99%와 비슷한 수준(고용노동부 2022년 통계)"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는 산재율이 0.5%(연간 환산시)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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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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