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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부모에게 선물보다는 용돈을 드리려는 이들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카드는 추석을 맞아 고객 패널 '이지 토커' 중 420여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 선물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설문에 따르면,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91%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 43%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현금이나 상품권인 용돈 준비는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대는 50대의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자는 여성 비중이 더 높으며, 40대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용돈을 현금으로 준비하는 응답자 중 ‘용돈을 준비하기 위해 현금(인출)을 언제 준비하나요’ 라는 질문에 ‘연휴 시작하기 일주일 이내’ 59%, ‘연휴 전날’ 31%, ‘연휴기간’ 10%로 연휴 일주일 사이에 용돈 준비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 1명에게 용돈(현금∙상품권)을 주려는 비용은 ▲10만원 미만 7% ▲10~30만원 미만 74% ▲30~50만원 미만 15% ▲50만원 이상 4%였습니다. 

내가 받고 싶은 용돈 금액에 대한 질문에는 ▲10만원 미만 25% ▲10~30만원 미만 63% ▲30~50만원 미만 8% ▲50만원 이상 4%였습니다.

부모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은 ‘식품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식품류를 드리고 싶다는 응답자는 77%이었고 이어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디지털·가전제품 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식품류를 세부적으로 보면 절반은 건강식품을 선호했습니다. 과일은 44%, 육류 34%, 가공식품 10%였습니다.

소비는 오프라인의 경우 명절시작 전 1주일, 온라인은 2주전부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일 기준 5~6주 전 대비 주별 오프라인 유통 업종 및 온라인 쇼핑몰 식품 관련 매출액 증감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유통 주요 업종은 추석 연휴 1주 전(연휴 시작 7일 전부터 연휴 시작 전일까지)에 48%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에서 구매한 식품류는 2주 전(연휴 시작 전 14일 전부터 연휴 시작 8일 전까지)에 67% 증가했습니다. 

2022년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 5~6주 대비 전 1~2주의 오프라인 주요 유통 업종의 가맹점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은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 1~2주 동안의 매출액이 5~6주 기간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대형마트∙할인점은 11%, 슈퍼마켓 17% , 반찬전문점 43%, 농∙축∙수산물 전문점은 67%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식품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최근 2주간 매출액이 가장 높게 증가한 품목은 통조림, 식용류 등의 가공식품류 160%였습니다. 이어 ▲건강식품 82% ▲육류 79% ▲견과류 57% ▲수산물 54% ▲과일 41% ▲음료 1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