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CJ프레시웨이 임직원이 본사에서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할 ‘효(孝) 선물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지난 20일 오전 CJ프레시웨이 임직원이 본사에서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할 ‘효(孝) 선물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뉴스클레임]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훈훈한 이야기를 전한다. 중소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팔을 걷고, 지역사회에 물품을 기탁하며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을 만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80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

조기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730여 개 협력사다. 오는 10월 3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80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9월 22일에 앞당겨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디야커피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31억원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경영을 이어간다.

이번 조기 지급은 82개 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을 도모하고, 명절 전 협력사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진행됐다.

시몬스는 경기도 이천 지역사회를 위해 4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탁했다. 2018년 추석 이후 어느덧 11번째 명절맞이 선행이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 20일 이천시청에서 이종성 시몬스 침대 생산물류전략부문장과 김경희 이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추석에는 세탁기, 냉장고 등의 생활용품이 경기 불황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천시에는 한국 시몬스의 생산시설 및 수면 연구 R&D 센터 등이 자리한 ‘시몬스 팩토리움’과 ESG 산실 및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가 들어서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서울시 마포구 지역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에게 케어푸드 간편식과 음료로 구성된 ‘효(孝) 선물 꾸러미’ 400세트를 전달했다. 

준비한 선물 꾸러미에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간편식 5종으로 구성된 ‘소담한상’ 세트와 홍삼음료를 담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CJ프레시웨이 임직원 30여명이 선물 꾸러미 포장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은 여러 종류의 케어푸드 상품을 하나의 꾸러미로 정성스럽게 포장했으며, 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하는 메시지 카드도 동봉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도움이 추석명절을 보다 따뜻하고 풍요롭게 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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