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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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반등에 상승 출발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5.69)보다 17.66포인트(0.73%) 상승한 2423.35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7.40)보다 10.49포인트(1.30%) 오른 817.89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오른 3만3129.5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상승한 4263.7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뛴 1만3236.01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고용과 서비스업 지수 둔화 영향으로 주요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테슬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및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반등을 주도했다. 반면 국제유가가 5% 넘게 폭락한 영향으로 엑슨모빌, 셰브론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MSCI 한국 지수 ETF는 0.19%, MSCI 신흥 지수 ETF는 0.30% 하락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0.46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4원 하락 출발 예상한다"며 "Eurex 코스피200 선물은 0.48% 상승했다. 코스피는 0.7%~1.0%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일 국내증시는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 영향과 외국인·기관 수급 악화로 크게 하락했다. 특히 연간 외국인 누적 순매수를 살펴보면, 지난 6월 중순 13조원에서 현재 7조6000억원까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9.4%나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외국인의 '리스크 온' 여부에 따라 국내증시 반등 여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금일은 전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업종과 리튬아메리카 등의 강세 영향으로 최근 낙폭이 컸던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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