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당부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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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단풍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는 식재료 취급이나 조리·보관에 부주의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습니다.

13일 식약처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에서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섭취하는 과정에서 식중독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5년간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이 341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25%를 차지해 기온이 높은 여름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세척·소독 ▲익혀먹기·끓여먹기 ▲보관온도 준수 등 사전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식약처는 "야외활동 시 많이 먹는 김밥을 준비할 때는 달걀지단, 햄 등 가열조리가 끝난 식재료와 단무지, 맛살 등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식재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모든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용기에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 조리식품을 보관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해 10℃ 이하로 이동·보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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