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대유위니아그룹이 대유플러스, 위니아,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등 4개전자계열사가 기업희생절차에 들어갔고 550억원이 넘는 체불임금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이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은 지병을 이유로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임금이 체불되면서 고통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의 속만 더 타들어간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위니아딤채지회와 위니아전자지회, 한국노총 금속노련위니아딤채노동조합과 위니아전자노동조합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박영우 회장 국정감사 출석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박영우 회장을 증언대에 세울 수 있도록 동행명령이나 강제구인 등 단호한 조치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위니아딤채지회와 위니아전자지회는 오전부터 국회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이들은 '위니아 법정관리 박영우 책임져라', '경영정상화 실시하고 체불임금 해결하라'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체불임금 해결과 노동자를 살리는 기업회생을 위한 투쟁을 이어갔다.
이들은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대유위니아그룹 위기극복의 첫걸음은 박영우 회장이 증언대에 나와 책임지는 모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박영우 회장은 국감에 추럭해 사재출연 등 책임지는 자세로 수백억 원이 넘는 체불임금 해결과 고용보장 및 경영정상화 방안을 내놓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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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shkim@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