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서울교통공사 양 노조 연합교선단이 예고한 11월 9일 공동 총파업을 앞두고 서울교통공사노조 조합원 2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19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모인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정원의 13.5%인 2212명 인력 감축으로는 지하철과 시민의 안전, 시민 서비스를 유지할 수 없기에 결코 인력 감축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부분의 산재 사고, 안전사고에서 공통적으로 '인력 부족'이 지적된다. 두명이서, 혹은 팀이 담당해야 할 일을 돈 아끼겠다고 한 명에게 몰아서 시키니 사고가 생긴다"면서 "참사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사람을 늘리고 제대로 된 인력을 마련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태를 주도한 서울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결자해지를 위해 직접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교통공사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서울교통공사 창립 이래 최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서울시 산하 기관에서 양대노총 소속 노조가 2년 연속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이 역시 최초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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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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