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가을에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이러한 환절기에는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지난달 15일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부터 고령층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엔데믹으로 인해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매번 가을, 겨울에 걸리는 감기와 독감이지만 증상이 유하새 흔히들 헷갈려 한다.
감기는 다양한 불특정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인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독감은 갑자기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목이나 코막힘으로 시작되는 감기와 달리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고열과 오한, 무력감 등이 함께 발생하고 증상의 강도가 감기와 비교했을 때 더욱 큰 것도 특징이다.
독감은 특정 인플루엔자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감기와 다르게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으면 70~99%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백신 효과도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 6개월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을 보고 있다.
전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강력하고 쉬운 방법은 '손 씻기'다.
실제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손씻기를 셀프 백신(Do lt Yourself Vaccine)으로 언급할 정도로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한국도 매년 유행하던 독감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과 2021년은 유행하지 않았다. 개인이 손 씻기를 포함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킨 덕분이었다.
독감 예방을 위한 백신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알로에 섭취'다.
고려대 약학대 김정기 교수의 인플루엔자백신보조제로서의 알로에베라겔 효능검증 인체적용시험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독감백신접종 후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더 많은 항체를 만들어 독감 예방에 도움을 줬다.
또한 알로에 섭취그룹은 감기로 인한 콧물, 목아픔, 기침, 가래, 근육통 발생율도 낮아져 알로에가 독감과 감기 등의 호흡기감염병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