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예비교사들이 10·28 교원 총궐기 집회에 연대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국회 앞에 선 이들은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하며 공교육이 무너지지 않게 1104 예비교사 행동의 날까지 행동하겠다고 선포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예비교사 집중 참여의 날 사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서이초 사건 이후 100일이 지났다. 그동안 각 캠퍼스 추모 분향소 설치, 교사집회 연대참여, 전국교대 동시다발 학내집회를 진행하며 진상규명, 법안 개정,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발언에 나선 공주교대 총학생회 박정민 정책국장은 "교권을 회복하는 4법을 통과시켰고,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많다. 억울한 선생님의 죽음이 순직처리가 되지 않았다.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대학생들이 마주한 문제도 아직 해결돼야 할 것이 많다. 학급당 학생수 상한제는 동의 청원이 10만을 넘겼는데도 여전히 시행되고 있지 않다. 올해 교사 티오 수는 404명이 줄었다"면서 "학생 수가 줄어드니 교사 수도 줄어야 한다면서, 기간제 교사들은 더 늘어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산적해있는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교육이 무너지지 않게 1104 예비교사 행동의 날까지 행동하겠다. 교육을 책임질 예비교사로서, 연대하며 변화에 함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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