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골든블루는 2023년 3월 칼스버그 그룹과의 분쟁 발생으로 유통이 중단된 후 남은 칼스버그 제품의 재고를 전량 폐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폐기 조치는 분쟁의 시발점이 된 칼스버그 제품의 유통 중단 후 골든블루와 칼스버그 그룹 사이의 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처분하지 못하고 남은 제품들의 보관 비용 등 지출로 발생하는 추가 손실을 줄이기 위한 목적에서 결정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골든블루가 폐기한 칼스버그 제품은 폐기 비용을 포함, 약 4억9000만원 상당입니다.
골든블루는 2018년 칼스버그 그룹과 거래를 개시한 이후 신규 인력 채용 및 B&S 본부 신설 등 막대한 투자를 단행, 칼스버그 브랜드를 10위권 내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으나 칼스버그가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이에 골든블루가 거래거절 내지 판매목표 강제 등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칼스버그 그룹을 제소했으며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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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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