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급습 피의자는 충남 거주 60대 남성

2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
2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

[뉴스클레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기습한 피의자의 신원이 밝혀졌다.

부산경찰청은 2일 오후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의 신원 등에 관해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1957년생인 55세 남성이다. 

경찰은 피의자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총길이 18㎝, 날 길이 13㎝인 흉기를 사용했다. 이 흉기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특별한 범죄 전력이 없으며, 범행 당시에도 음주상태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계획범행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69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차려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A씨의 신병 처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A씨의 흉기 습격에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대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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