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오리온이 최근 일부 '카스타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리온은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문제가 된 2023년 12월 22일에 생산된 카스타드 제품은 현재 시중에 출고된 물량의 92%가 회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리온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문제가 된 제품의 생산일자 전후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다.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3일까지 생산된 제품의 자체 검사 결과 해당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드리기 위해, 식약처와 함께 이미 생산됐거나 향후 생산되는 카스타드 제품에 대해 매일 외부 공인기관의 품질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후 출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3일 오리온 제4청주공장에서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됨에 따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했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일자는 2023년 12월 22일입니다.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입니다. 

현재 식약처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황색포도상구균이 오염된 원인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리온은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