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연맹 총선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22대 국회는 서비스노동자 처우개선해야" 촉구

[뉴스클레임]
4월 총선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비스노동자들이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서비스노동자의 요구를 실현해야 한다"며 서비스노동자의 총선 요구를 발표했다.
서비스연맹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임금, 장시간 노동, 차벼로 대표되는 서비스노동자의 문제는 여전한데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은 거꾸로 가고 있다. 22대 국회는 서비스노동자의 요구가 관철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비스연맹이 제시한 입법요구안은 ▲노조법 2·3조 개정으로 특수고용, 하청노동자 노동권 강화 ▲교육공무직 법제화로 학교 비정규직 차별 철폐 ▲학교급식법 개정 통해 급식실 폐암 대책 마련, 급식실 노동조건 개선 ▲노동법,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서비스노동자 주말휴식권 강화, 야간노동 최소화 ▲택배 사회적대화 이행 강제 및 택배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등이다.
서비스연맹은 "오늘 발표한 업종별 요구과제를 들고 윤석열 심판, 진보정당 강화를 위한 선거활동, 이후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22대 국회는 서비스노동자의 요구가 관철되는 국회, 국민의 사회개혁요구가 관철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통노동자의 쉴 권리를 강조하고 나선 이동호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의장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유통노동자에게 주말 휴식권을 보장해야 한다. 또 근로기준법과 산업 안전법을 개정해 야간근로를 최소화하고 감정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지현 돌봄서비스노조 위원장은 "민영화로 인한 돌봄노동자의 처우 하락과 돌봄의 질 하락이 우려된다"며 "돌봄노동자들에게 표준임금을 제시하고 돌봄노동자 임금 가이드라인과 안정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읠 위해 기간제, 시급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