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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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30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7.30)보다 10.67포인트(0.40%) 내린 2666.63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38.45)보다 2.82포인트(0.34%) 하락한 835.63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5.0원)보다 6.8원 오른 1371.8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 하락한 3만8441.5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 떨어진 5266.9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8% 내린 1만6920.58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국채 수익률 곡선 전반의 상승 압력에 부담을 느끼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음봉을 기록한 반면, 엔비디아는 4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 국채 수익률은 44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입찰 수요가 부진하자 곡선 전반의 상승 압력이 크게 나타나며 이틀 연속 올랐다. 특히 단기물보다는 장기물 상승 폭이 더 큰 '베어 스티프닝'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MSCI 한국 지수 ETF는 2.4%, MSCI 신흥 지수 ETF는 1.5% 하락했다. 

그는 "전일 국내 증시는 현·선물과 차익거래를 통한 매도 압력으로 월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화 약세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70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이는 증시 하방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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