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4번째 거부권을 쓴 윤석열 대통령에 "총선 민심을 정면으로 거역하는 국민 배신행위이자 반민주적 폭거"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느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된 전세사기 특별법, 민주유공자법 등 4개의 법안에 대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21대 국회 임기 마지막 날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국회는 재의 투표도 할 수 없었다. 정말 비겁하고 쪼잔한 정권"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고 무조건 거부권 건의하는 여당에, 법안 통과하자마자 거부권 건의하는 장관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거부권 행사하는 대통령, 이것이 제정신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오만과 불통으로 점철된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국회의 입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삼권 분립의 정신을 위협하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국정 운영을 이렇게 막가파식으로 하실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된 법안들은 사실상 여당인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야당이 동의하는 법안이다. 소수 여당이 몽니를 부리면 무조건 거부하는 것이 민주주의인가, 독재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폭주를 더 이상 용납하지도 좌시하지도 않겠다. 대통령이 남발한 ‘묻지 마’ 거부권 법안을 반드시 다시 관철하겠다. 국민의 뜻이 관철되는 국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주당으로 국민의 명령에 응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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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해 기자
newsro1@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