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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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3일 하이브에 대해 뉴진스를 둘러싼 리스크 해소, BTS의 컴백, KATSEYE의 데뷔로 밸류에이션 회복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관점에서 가장, 어쩌면 유일하게 중요한 요소는 뉴진스의 활동 지속"이라며 "최종 경우의 수는 ▲뉴진스가 하이브 소속을 유지한 채로 활동하거나 ▲중단 ▲뉴진스가 위약금을 지불, 하이브와 계약을 해지하고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중 실현 가능한 것은 1번과 3번 시나리오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3번의 경우 별도 비용 없는 최소 4000억원의 순매출이 하이브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TS의 컴백에 대해서는 "진이 제대 바로 다음날 활동을 시작한다. 제대 후 발매하는 앨범 판매량과 공연 매출을 보수적 가정 -5000만장과 2930억원, 공격적 가정 -1000만장과 4928억원으로 추장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미국 현지 걸그룹 KATSEYE의 성공 여부는 동사의 밸류에이션의 방향성을 결정한다. 글로벌 음악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편입 여부를 판가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ATSEYE가 성공할 경우 K-엔터의 경제적 해자, Hit Ratio를 높이는 아티스트 제작 시스템과 사회적 관계 판매 모델 도입을 통해 30년간 정체된 음악 시장의 규모를 키우려는 욕구를 가진 기존 글로벌 음악 산업 플레이어들에게 하이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데뷔시기는 6월로 예정돼 있는데, 7월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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