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옛날 서양 사람들은 인분과 짐승의 ×을 약으로 사용했다. 히포크라테스와 쌍벽을 이뤘다는 그리스 의사 갈레노스는 ‘×예찬론’을 폈을 정도다.
“남자아이의 ×을 잘 말려서 꿀과 섞어 복용하면 결핵 치료에 도움이 된다. 단, 아이는 소금을 거의 넣지 않은 누룩 빵을 야채와 함께 먹은 다음이어야 한다. 질 좋은 포도주를 적당히 섭취한 상태면 더욱 좋다.” <신성한 똥, 존 그레고리 버크>
갈레노스는 그러면서 고양이의 ×은 비듬 치료나 두피 화상에 잘 듣는다고 했다.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고양이×으로 목을 마사지하면 효험이 있다고도 했다.
독일 의사 슈리크(1656∼1733)는 ×으로 독사에 물린 사람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어떤 필리핀 남자가 독사에게 물려서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 입을 강제로 벌려서 ×을 먹였다. 그랬더니 순식간에 회복되었다. 그곳 사람들은 × 넣은 주머니를 목에 걸고 다닌다. 여차하면 약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선교사의 증언이다.”
슈리크는 고양이 ×을 연고처럼 이겨서 머리에 바르면 탈모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했다. 며칠 굶긴 개 ×은 간질병 치료에 특효라고도 했다.
또 다른 독일 의사 파울리니(1643∼1712)는 성 기능이 감퇴했을 때 닭이나 참새의 ×을 복용하라고 했다. 그는 눈병이 심해서 진물이 나올 때 소년의 따뜻한 오줌에 제비, 비둘기, 암소, 염소, 닭, 말, 도마뱀의 ×을 섞어서 안약을 만들어 바르면 좋다고도 했다.
또, 결핵 치료제로 자신의 오줌에 날달걀 푼 것을 여러 차례 마실 것을 권장했다. 자신의 ×이나 소년의 오줌, 또는 쥐×을 복용해도 좋다고 했다.
우리도 예외가 아니었다. ‘개×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도 있다.
“한국 사람들은 벌레에게 물리거나, 단독, 각종 염증 등의 치료에 인분을 바른다. 건강 상태가 좋은 어린아이의 오줌을 강장제 삼아 복용하기도 한다.”
우리는 인분을 ‘무기’로도 활용했다. 임진왜란 때 왜병을 물리치기 위해 제작한 ‘분포(糞砲)’다. ‘포’라고 했으니, ‘×대포’다.
대나무로 커다란 ‘물총’을 만들어 그 안에 ×물을 채워 넣은 대포였다. 성을 포위한 왜병에게 발사했다는 것이다.
×물을 뒤집어쓴 왜병은 혼비백산해서 전의를 잃고 있었다. 몸에 상처가 있는 부상병의 경우는 ×독이 올라서 사망하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가리개 등의 ‘방어장치’를 갖춘 왜병을 향해서는 ×을 1년가량 삭힌 ‘금즙(金汁)’을 발사했다. ‘금즙’은 ×물의 ‘농축액’으로 그 위력이 무척 강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북한이 이 비슷한 무기(?)를 동원하고 있다. ‘오물 풍선’이다. 담배꽁초와 폐지 등 쓰레기와 함께 ‘거름’이 들어 있다는 풍선이다.
‘거름’이면 가축의 분뇨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왜란 때 ‘×대포’를 떠올리도록 만들고 있다. 21세기에 난데없는 ‘오물 무기’가 아닐 수 없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우리 인민을 심히 우롱 모독한 한국 것들은 당할 만큼 당해야 한다”며 “계속, 계속 주워 담아야 할 것”이라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된다면, 더 아픈 쪽은 아마도 북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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