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수박 매대 전경. 사진=손혜경 기자
대형마트 수박 매대 전경. 사진=손혜경 기자

[뉴스클레임]

6월 대형마트의 휴무일이 관심이다.

점포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대형마트의 휴무일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이다. 

이에 9일 일요일은 대형마트가 휴무일로 운영한다.

다만 지자체 별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이어지고 있어 점포별로 휴무일이 다르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 서초구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에 이어 새벽영업까지 가능한 내용을 담은 행정예고를 시행했다.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는 최근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 점포의 영업제한 시간을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시행했고, 0시부터 오전 8시까지에서 오전 1시부터 3시까지 1시간으로 완화했다.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업체는 서초구 내 4개 대형마트(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코스트코 양재점)와 33개의 준대규모점포(롯데슈퍼·홈플러스) 등이다.

서초구가 새벽시간에도 대형마트 영업을 사실상 허용하면서 이커머스 등이 차지했던 새벽배송 시장에도 변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3고 현상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서초구가 대형마트 영업제한 시간을 2~3시로 변경하는 조치로 소상공인의 살길을 막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초구의 새벽배송 전면 허용은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으로 힘든 소상공인을 지원할 방안을 찾기는커녕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이라면서 "서초구는 각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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